[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쿠바의 강타자 호세 아브레이유(26)가 거액의 몸값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의 주요 외신은 지난 8월 쿠바를 탈출한 아브레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6년 6800만 달러(약 72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해외 스카우트 사상 최고액수다.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23·6년 4200만 달러)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6년 6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다르빗슈는 포스팅 비용까지 포함하면 아브레이유를 훨씬 뛰어넘지만 선수 계약은 아브레이유에 미치지 못한다. 아브레이유 영입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휴스턴은 5500만 달러라는 고액을 제시했으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통 큰 배팅에는 못미쳤다.
아브레유는 지난 3월 열렸던 WBC에 1루수로 출전해 3홈런 9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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