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승부의 분수령으로 3회 맷 카펜터의 2루타를 꼽았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0-9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승 4패로 탈락했다.
“카디널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한 매팅리는 “상대가 시리즈 내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부터 보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3회 맷 카펜터의 2루타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말했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희재 특파원 |
핸리 라미레즈의 부상이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안타는 다른 선수들도 칠 수 있었다. 이곳(부시 스타디움)에서 많은 일을 해내지 못한 거 같다”며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오랜 시간 준비를 했는데 여기서 끝났다. 우리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낸 그는 “그럼에도 우리
한편, 올해로 계약이 만료, 구단의 옵션 행사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매팅리는 다음 시즌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즌 내내 좋은 일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다음 시즌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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