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등판을 꿈꾸던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아쉬움을 삼킨 채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이후 1년 2개월 만에 힘차게 물살을 갈랐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저스의 간판투수 커쇼가 늘 하던 대로만 던졌다면 류현진은 내일 열릴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7차전 선발투수로 나와 다저스를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쇼는 무려 7점을 내주고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결국 0대 9로 완패했습니다.
더그아웃에 있던 류현진은 다저스가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는 장면을 허탈하게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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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전국체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습니다.
3분46초71로 결승점을 찍은 박태환은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기록한 한국기록 3분41초53을 앞당기지는 못했지만, 전국체전 기록인 3분53초15를 무려 6초44나 단축했습니다.
5년 만에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정상의 실력을 재확인한 박태환은 계영 400m와 자유형 200m 등에도 출전해 대회 5관왕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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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부리그에서 나온 황당한 장면입니다.
새 한 마리가 부심을 공격합니다.
판정에 불만이 있던 걸까요?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