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요섭 김재호’ ‘플레이오프6차전’ ‘엘지 두산’
두산 내야수 김재호와 LG 포수 윤요섭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늘(20일) 오후 두산 베어스와 엘지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잠실구장에서 열렸습니다.
3회초 LG 공격때 슬라이딩으로 2루에 들어가던 1루 주자 윤요섭의 포스아웃 상황에서 발이 높다고 생각한 김재호가 윤요섭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두 선수가 잠시 노려보는 대치 상황이 발생, 윤요섭은 김재호의 유니폼을 살짝 잡아당겼습니다.
하지만 윤요섭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상황은 마무리 됐습니다. 두 사람의 가벼운 신경전에 야구장을 찾은 양 팀 팬들이 각각 윤요섭과 김재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KS까지 1승을 남겨둔 두산은 5-1로 경기를 마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사진=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