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선두였던 김형태(36)가 2벌타를 받은 덕에 뜻밖의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성훈은 2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2타를 줄인 강성훈은 합계 4언더파 280타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뜻밖의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로 도약한 강성훈. 사진=KPGA 제공 |
골프 규칙에 따르면 해저드 구역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클럽을 지면에 접촉하면 안 된다.
이로써 강성훈은 지난주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에서 초청선수로 참가해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상금 3억원을 보태 2주 만에 4억7552만원을 벌어 류현우(32.4억4109만원)를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형태는 5언더파 279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42년 만에 한 시즌
한편,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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