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그랑프리 1차 우승… 총점 204.55점

아사다 마오(23)가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아사다는 기술점수(TES) 62.83점과 예술점수(PCS) 69.54점을 받았다. -1점을 감점(Deduction)을 받았으나, 20일 쇼트점수 73.18을 합쳐 최종합계 204.55점으로 총점 193.81점으로 2위에 오른 애슐리 와그너를 제치고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인 205.50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그러나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200점이 넘는 점수를 받은 것만으로도 순조로운 출발임을 알렸다.

아사다 마오는 21일(한국시간)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에서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TOPIC/SplashNews

아사다는 출전 선수 10명 중 마지막 무대에 등장했다. 아사다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에 맞춰 연기했다.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던 중 빙판에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를 성공시켰으나 트리플 러츠는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방향으로 뛴 점프)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사다는 플러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로테를 받았다.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에서만 9번째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는 4차 대회인 일본 NHK트로피에 도전한다.
사진=TOPIC/Splash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