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28·제주·한국마사회)이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재범은 22일 오후 인천 동부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일반부 81㎏급 결승에서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희중(광주)에 이겼다.이로써 김재범은 90㎏급으로 출전한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1회전에서 던지기(안오금띄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따내 한판승을 거둔 김재범은 준결승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김재범이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조준호(25·제주·한국마사회)는 남자 66㎏급 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해 은메달을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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