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1,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미국프로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 라쿠텐)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양키스가 한‧일 최고의 선발과 마무리 투수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뉴욕의 지역 언론인 뉴욕 포스트는 “뉴욕 양키스가 한국의 불펜 투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양키스가 지목한 한국의 불펜 투수는 오승환이다. 이 언론은 “양키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계약에 중점을 두면서 한국의 우완 투수 오승환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가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마리아노 리베라를 대신해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마무리로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며 오승환을 로버트슨의 대안으로 꼽았다. 이 언론은 숀 켈리, 데이비드 펠프스, 애덤 워런, 프레스턴 클라이본 등 불펜 투수들을 언급하며 8회 셋업맨으로 오승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양키스가 당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다나카다. 이 언론은 “오승환은
다나카(25, 라쿠텐)는 올해 일본프로야구에서 24승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막판 4연승을 포함해 2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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