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매사추세츠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역사는 그리 낮지 않다고 답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 4-2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적지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세인트루이스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세인트루이스가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까지 108차례 월드시리즈에서 2차전까지 양 팀이 1승 1패를 나눠 가진 것은 55차례 있었다. 이 중 2차전을 승리로 가져간 팀이 29차례 우승. 총 52.7%의 확률이다.
세인트루이스가 52.7%의 우승 확률을 안고 홈으로 돌아간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11년 반대 경우를 경험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맞아 홈에서 1, 2차전을 치른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
중요한 사실은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승리로 1차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부터 부시 스타디움에서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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