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0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이사진 변경 건과 2013-14시즌 회원의 연고지 및 구단명칭 승인, 김연경 사태 관련 경과보고 등 이 주요 안건으로 처리됐다. 김연경 사태와 관련해서는 현재 원 소속구단인 흥국생명과 터키 페네르바체가 국제배구연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로, 이사진은 "이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재소 여부를 결정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 단장직을 사임한 곽노식 씨의 후임으로 정길호(아프로파이낸셜그룹 부사장 겸 구단주 대행) 신임 단장을 이사진으로 추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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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제7구단으로 창단한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는 지난 8월 KOVO컵이 열렸던 ‘아마 배구도시’ 안산 상록수 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정하고 첫 시즌을 보내게 된다. 이 세 구단 모두 홈 경기장은 이번 시즌 동안 한시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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