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가 한창인 지금, 새 감독을 찾는 팀들은 후보자 물색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현재 감독직이 공석인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다. 이들은 다수의 후보자들을 인터뷰해가며 적임자를 찾고 있다.
임창용의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는 최근 시애틀 감독인 에릭 웨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선 타임즈’는 컵스가 다음 주 웨지를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데이비 존슨 워싱턴 감독을 비롯한 다수의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놨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각 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사진= MK스포츠 DB |
가장 최근에 감독이 사퇴한 디트로이트도 후보 물색에 나섰다. 최근에는 마이크 매덕스 텍사스 투수 코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덕스는 ‘M라이브 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를 직접 드러냈다. 여기에 팀 월락 다저스 3루 코치, 더스티 베이커 전 신시내티 감독까지 관심을 드러냈다.
시애틀은 칩 헤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벤치 코치를 인터뷰했다. 헤일 코치는 뉴욕 메츠, 애리조나를 거쳐 2012년부터 오클랜드에서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시애틀은 로이드 맥클렌돈 디트로이트 타격 코치, 론 워투스 샌프란시스코 벤치 코치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후보를 놓고 고민 중인 팀들과 달리, 워싱턴은 맷 윌리암스 애리조나 3루 코치가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FOX스포츠’는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이
물밑작업은 한참 진행중이지만, 정식 발표는 일러도 월드시리즈가 중간 휴식을 하는 30일, 혹은 시리즈 이후에나 나올 예정이다. 월드시리즈 기간에는 다른 이슈를 만들지 않는다는 메이저리그의 불문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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