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3차전 선발 제이크 피비가 조기 강판됐다.
피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5회초 공격 때 마이크 카프와 대타 교체됐다. 투구 기록은 4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 수는 64개로 그 중 4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1회가 아쉬웠다. 첫 타자 맷 카펜터에게 안타를 맞은 그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맷 할리데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연속 안타 3개를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다급해진 보스턴 벤치가 불펜진에게 워밍업을 지시할 정도로 그의 모습은 불안해보였다.
보스턴 선발 제이크 피비가 4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
4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피비는 5회초 공격에서 대타 교체됐다. 피비 타석에서 1사 1, 3루의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 보스턴은 이 장면에서 카프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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