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에이스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라쿠텐은 2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시리즈 2차저에서 2-1로 이겼다. 두 팀은 1승1패가 됐다.올 시즌 24승 무패를 거둔 에이스 투수 다나카는 경기를 지배했다.다나카는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2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투구수는 127개.
8회초 데라우치 다카유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라쿠텐은 6회말 1사 2루에서 긴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7회 2사 1,3루에서는 후지타 가즈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창단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라쿠텐은 에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요미우리와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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