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전력 외로 밀려난 제이크 웨스트브룩(36)이 친정팀 클리블랜드와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인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는 2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웨스트브룩 복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차잭점 4.63을 기록했다. 5월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8월 22일 밀워키전 등판 이후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9월에는 2경기에서 2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결국 조 켈리, 마이클 와카 등에게 밀리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웨스트브룩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고, 2004년에는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클리블랜드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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