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한국야구 최초 여성 장내 아나운서였던 모연희(73)씨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서 뜻깊은 시구를 했다.
모연희씨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삼성-두산의 4차전 시구자로 나서 세월을 잊은 듯한 깔끔한 라인업 소개와 시구를 펼쳤다. 모연희 씨는 삼성의 톱타자 배영섭과 두산의 톱타자 이종욱을 차례로 소개한 이후 시구를 펼쳐 잠실구장에 모인 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모연희씨는 야구 경기장 최초의 여성 장내 아나운서로 1960년부터 6년간 동대문운동장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한편 이날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불렀다.
한국 최초의 여성 장내아나운서 모연희씨가 뜻깊은 시구와 방송으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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