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철퇴축구’ 울산의 리그 선두 질주를 지켜낸 골키퍼 김승규가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승규는 지난 27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뛰어난 방어력을 선보이면서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비록 1실점을 했으나 유효슈팅 7개 중 6개를 막아내며 최근 ‘골키퍼 대세’임을 입증했다. 김승규의 활약 속에 울산은 승점 61점 고지에 오르며 2위 포항(56점)과의 격차를 벌렸다.
‘골키퍼 대세’ 김승규가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라운드 MVP로 뽑혔다. 수원전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의 선두질주를 이끌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
미드필더 부문에는 전역과 동시에 제주로 복귀, 2골을 터뜨린 배기종을 비롯해 부산의 박종우, 제주의 송진형, 강원의 최진호가 뽑혔으며 수비진은 김영삼(울산), 배효성(강원), 유경렬(대구), 이용(울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lastuncl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