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5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발롱도르 수상 후보자 명단 23명을 공개했다.
메시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등 한 해 동안 그라운드를 수놓았던 별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2009년 호날두를 제치고 처음으로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메시는 이후 FIFA 올해의 선수와 통합한 발롱도르를 놓치지 않았다. 2010년과 2011년, 2012년까지 모두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여전히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견인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도 10골을 넣으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1위로 본선에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는 29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수상한 메시는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메시와 발롱도르 경쟁을 벌였던 호날두는 밀리는 양상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골)에 올랐으나 메시와 리베리에 비해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호날두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및 프리메라리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국적 별로는 독일이 가장 많은 후보자를 배출했다. 필립 람,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이상 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아스날) 등 5명이 선정됐다. 유럽과 남미가 아닌 선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가 유일하다.
※2013년 FIFA 발롱ㄷ르 수상 후보자 명단 | 괄호 안의 국적
가레스 베일(웨일즈),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 에당 아자르(벨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필립 람(독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토마스 뮐러(독일), 마누엘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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