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김선우가 두산의 승기를 확정하기 위해 계투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쉬움만 남긴 성적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김선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에서 계투로 보직을 변경해 재도약을 시도하려 했던 김선우였으나 포스트시즌 내내 짧은 이닝만을 소화했던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다.
두산 김선우가 29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 2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투구 밸런스 난조를 보이며 ⅔이닝 동안 볼넷 2개만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김재현 기자 |
결국 박한이에게 진루타를 허용하며 2사 주자 1,3루에 몰릴때까지 김선우는 좀처럼 제구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밸런스 난조를 보였고
윤명준이 채태인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불안한 구위가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날 김선우의 투구수는 14개 였으며 최근 6번의 등판에서 5번이나 1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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