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서울 SK가 홈 경기 26연승을 질주하며 안방 무적 행진을 이어갔다.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60-51로 이겼다. SK는 6연승을 달리며 7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반면 이날 패배로 5연승이 마감된 KT는 6승3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프로농구 SK와 KT의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KT 김우람의 수비에 막히자 볼을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반면 KT는 총체적 슛 난조 속에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무너졌다. 조성민이 10점을 올렸지만, 3점슛 7개를 시도해 단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또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던 앤서니 리처드슨(4점)과 아이라 클라크(6점)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SK는 전반을 29-27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3쿼터 김선형과 심스의 득점으로 49-40으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4쿼터 김선형이 6점을 집중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김선형은
고양실내체육관에서는 홈 팀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을 75-63으로 꺾고 2승(6패)째를 거뒀다.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29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반면 삼성은 디엔젤로 해밀턴이 교체 외국선수 규정상 출전하지 못하며 7연패의 늪에 빠져 1승8패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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