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1)를 놓칠 경우 공백을 최소화해라.’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가 오프 시즌에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추신수의 거취를 꼽았다.
신시내티 공식 홈페이지는 1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떠날 경우 신시내티는 대안을 마련해야만 한다’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2013 시즌 추신수가 없는 신시내티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신시내티 홈페이지는 추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팀 내 유망주인 중견수 빌리 해밀턴을 뽑았다. 하지만 해밀턴이 1번 타자에 적합한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경우 새로운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추신수는 2013 시즌 154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4할2푼3리 21홈런 20도루 107득점 54타점 112볼넷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홈페이지는 “어떤 선수라도 추신수를 대체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출루율 2위를 기록했으며 조이 보토와 함께 300출루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를 잡고 싶지만 결국은 돈이
한편 신시내티 홈페이지는 타율 2할2푼8리 출루율 2할8푼1리에 그친 2번 타순을 강화해야 하며 팀 리더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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