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카디프시티가 남부 웨일즈 더비 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지루했던 3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깼다.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와의 홈 더비전에서 1-0 승리를 가져갔다.
카디프는 3승3무4패 승점 12점으로 스완지시티를 누르고 단숨에 12위로 뛰어올랐다.
카디프시티가 남부 웨일즈더비 전에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다. 사진=MK스포츠DB |
카디프는 9월 풀럼전(2-1)승리 이후 뉴캐슬에게 1-2패, 첼시전 1-4패, 노리치시티전 0-0무승부까지 10월 내내 승리가 없었지만, 11월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카디프는 전반 특유의 날카로움과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스완지에게 다소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스완지는 볼 점유율과 슈팅 숫자에서 앞서며 최전방 공격수 미추가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카디프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카디프는 후반 17분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콜커의 헤딩 선취골이 나오면서 기선을 잡기
후반 추가시간까지 양팀 모두 교체카드를 다 쓴 상황에서 1-0 스코어가 유지됐다. 역습을 당한 스완지는 미셸 봄 키퍼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 콜커의 골을 잘 지킨 카디프는 1-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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