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100패(62승)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전력 보강에 나섰다.
댄 제닝스 마이애미 단장은 4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 “3루수와 공격형 포수 영입이 우선 과제”라며 전력 보강의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관심 대상도 언급했다. LA앤젤스의 외야수 겸 1루수 마크 트럼보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수 윌 미들브룩스의 이름을 꺼내며 아직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스카우트가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젊은 투수들이 많다”며 트레이드도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마크 트럼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마이애미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가 다시 팔아치우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토론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조쉬 존슨, 마크 벌리, 존 벅, 호세 레예스 등 주전들을 대거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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