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4시즌을 새로운 마무리 투수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텍사스 지역 언론인 ‘스타 텔레그램’은 2일(한국시간) 텍사스와 마무리 투수 조 네이던(38)의 결별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네이던과 텍사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됐다. 1년 옵션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구단은 이를 행사하려고 하지만, 네이던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2년 재계약을 원하는 선수 측과 옵션 행사를 원하는 구단의 의견이 맞지 않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 네이던이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텍사스는 네이던과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한다는 입장이지만, 결별의 경우를 대비해 기존 불펜에서 새로운 마무리 후보를 찾고 있다. 요아킴 소리아, 네프탈리 펠리즈, 태너 쉐퍼스 등이 그 후보다. 선발로 뛰고 있는 알렉시 오간도도 마무리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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