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러피언투어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 출전을 위해 터키로 향한다.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은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중 세 번째 대회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BMW 마스터스’, ‘HSBC 챔피언스’,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보너스가 주어진다.
앞선 'BMW 마스터스'에서는 곤잘로 페르난데즈 카스타뇨(스페인), 'HSBC 챔피언스'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가 유러피언 파이널 시리즈에 도전한다. 사진=PGA tour.com캡쳐 |
올 시즌 부활을 알린 우즈는 '차세대 황제'로 불리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부진으로 PGA투어의 최강자로 등극했고, 이번엔 유럽무대에서 세계랭킹 1위 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우즈에 맞서 유럽에서는 '1000만 달러의 사나이'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나선다. 2012 시즌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과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은 스텐손은 유럽선수 중 최초로 페덱스컵 우승자 타이틀을 차지했다.
현재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텐손은 양대 투어의 플레이
두 선수 외에도 저스틴 로즈, 리 웨스트우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찰 슈와첼, 루이 우스트이젠,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마틴 카이머(독일) 등도 출전한다.
이 대회는 J골프에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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