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에게 주는 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그리고 올해의 감독상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WAA)는 6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각 부문에서 3인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MVP에는 양 리그 모두 야수들이 후보로 올랐다. 아메리칸리그는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마이크 트라웃(LA엔젤스)이 선정됐다. 내셔널리그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가 뽑혔다.
가장 인상적인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다르빗슈 유(텍사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가, 내셔널리그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가 올랐다.
관심을 모은 올해의 신인에서는 류현진이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그 자리는 페르난데스를 비롯,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야시엘 푸이그(LA다저스)가 대신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크리스 아처와 윌 마이어스(이상 템파베이),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보스턴)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감독상 부문에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존 페럴(보스턴),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밥 멜빈(오클랜드), 내셔널리
BWAA는 이미 포스트시즌 시작 전 투표를 마친 상태다. 이들은 12일부터 한 부문씩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올해의 신인, 13일에는 올해의 감독, 14일에는 사이영상, 15일에는 MVP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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