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선수 박은선(27·서울시청)의 성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서울특별시 체육회가 7일 오전 서울시 상봉2동 서울시체육회 1층 강당에서 서정호 서울시청 여자축구부 감독과 김준수 서울시 체육회 사무처장, 주원홍 서울시 체육회 실무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준수 체육회 사무처장이 6개 구단 감독들이 의견을 정리해 여자축구연맹에 공식적으로 접수한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번 논란은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이 최근 간담회에서 “박은선이 내년 WK리그에 계속 참가한다면 리그를 보이콧 하겠다” 면서 박은선의 성 정체성을 의심한다는 도에 지나친 발언까지 던져 축구계에 커다란 파장을 던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