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숭용, 장재중, 전병호 등 코치 3명을 추가 영입했다.
KT는 “이숭용 XTM 해설위원과 장재중 삼성 라이온즈 배터리 코치, 전병호 삼성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주영범 KT 단장은 “이숭용 코치는 2000년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출장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성실한 선수였다. 신인 선수들의 타격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프로에 적응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말했고, “장재중, 전병호 코치는 다년간 2군 코치를 역임하며, 신인 선수 육성에 검증된 코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숭용 KT 신인 코치가 지난 3월30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프로야구 10구단 KT 창단 승인 기념 이벤트 ‘KT 프로야구단 Baseball Show’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1971년 5월생인 장재중 코치는 선린 인터넷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1994년 쌍방울에 입단한 뒤 SK, LG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3년 은퇴 후 LG 불펜 코치와
전병호 코치는 1973년 3월생으로 대구상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1996년 삼성에 입단해 12시즌을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삼성에서 투수 코치로 2군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로써 KT는 조범현 감독을 포함해 총 12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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