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서울시청이 박은선 성별 논란을 제기한 나머지 구단의 주장에 대해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상주 기자!
【 기자 】
서울시청 축구단과 서울시체육회는 7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인간의 성별을 확인하자는 주장은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은선의 소속팀인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6개 구단 감독은 지난달 박은선의 성별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음 달 31일까지 박은선의 내년 WK리그 출전 여부를 판정해주지 않으면 서울시청을 제외한 모든 구단이 내년 시즌 출전을 거부하겠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서울시체육회는 "앞으로 성별 판정 논란이 재론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에 어긋나면 선
서울시체육회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의뢰하고 성별 검진을 요구한 감독들의 공식 사과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청은 성별 검증에 대한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며 박은선에 대한 성별 검증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