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세계 3대 공격수' 리버맨 아가메즈(콜롬비아)는 강했다. 이제 2경기지만 한국팬들을 사로잡았다. 천안 현대캐피탈이 개막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3 24-26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가 30득점(1블로킹)을 폭발시킨데 힘입어 개막 2연승(승점6)을 달렸다. 기분좋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토종 주포 서재덕이 20득점(2블로킹, 1서브)과 전광인 (23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밀로스를 비롯해 공격수들의 서브 범실 남발로 무너졌다. 시즌 1승 1패(승점2)를 기록했다.
사진=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1~2세트를 내리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서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가메즈는 이번세트 중반까지도 공격력이 폭발했고, 팀 높이도 살아났다. 그러나 16-18 상황서 한국전력은 아가메즈의 연속 범실과 서재덕의 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탔다. 20점 고지는 백중세였다. 한국전력은 23-23서 하경민과 서재덕의 연속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현대캐피탈에 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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