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열린 유로파리그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래 단계의 대회지만 열기는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박지성이 부상으로 빠진 에인트호번은 무려 한달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못해 속이 타는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찢는 상대의 악착같은 수비에 고전했지만,
필사적으로 공격을 펼친 끝에 전반 29분 마침내 골망을 흔듭니다.
팬들에게 감사의 하트 세리머니로 보답한 에인트호번은 후반 12분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모처럼 승리를 맛봤습니다.
좀처럼 열리지 않는 셰리프의 골문.
빗장은 수비 실책 하나로 열렸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굴러들어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7분 뒤 데포가 골망이 찢어질 듯한 강력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자,
37세의 젊은 보아스 감독은 승리의 만세를 불렀습니다.
루빈 카잔의 쿠즈민은 전반 22분 절묘하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