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2013-201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 둘째 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노승열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시사이드 골프장(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4개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악천후가 이어지며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노승열은 중간합계 5언더파로 전날보다 순위가 6계단 밀려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 2라운드에서 숨고르기에 들면서 공동 10위에 자리한 노승열. 사진=pgatour.com캡쳐 |
전날 77.78%에서 64.29%로 그린 적중률이 떨어진 물론 홀당 퍼트수 1.429개에서 1.778개까지 올라간 퍼트감이 문제였다.
1번홀(파4)에서 시작해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한 노승열은 7번홀(파5)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12번홀(파3) 보기와 13번홀(파4) 버디로 맞바꾼 뒤 14번홀까지 경기를 치르고 일몰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코리안 브라더스도 모두
이동환(26.CJ오쇼핑)이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3언더파 67타로 공동 22위에,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1타를 잃어 1언더파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3.캘러웨이)은 1오버파 141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3.캘러웨이)와 함께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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