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7년 만에 한국과 맞대결을 갖는 스위스가 방한 멤버를 발표했다.
스위스축구협회는 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원정길에 오를 소집 명단 21명을 확정 발표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권 획득에 기여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트륀퀼로 바르네타(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필리페 센데로스(풀럼), 괴칸 인러(나폴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헤르타 베를린 수비수 파비안 루스텐베르거가 발탁된 게 눈에 띈다. 2011년 8월 리히텐슈타인전 이후 2년 만의 호출이다. 파이팀 카사미(풀럼), 요십 드리미치(뉘른베르크), 미카엘 랑(그라스호퍼), 파비안 샤르(바젤), 그라니트 샤카(묀헨글라드하브) 등 1991년 이후 출생 선수들도 대거 뽑혔다.
하지만 일부 주력 선수들이 빠졌다. 세르단 샤키리(바이에른 뮌헨),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유벤투스), 요한 주루(함부르크), 레토 지글러(사수올로) 등이 제외됐다. 샤키리는 지난달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알바니아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리히슈타이너와 주루도 각각 허벅지와 사타구니 부상 중이다.
스위스는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오는 12일 취리히공항을 이용해 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위스의 한국전 소집 명단
골키퍼 : 디에고 베나글리오(볼프스부르크), 얀 좀머(바젤), 마르코 뵐플리(영 보이즈)
수비수 : 미카엘 랑(그라스호퍼), 파비안 루스텐베르거(헤르타 베를린),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크), 파비안 샤르(바젤), 필리페 센데로스(풀럼), 스테프 폰 베르겐(영 보이스)
미드필더 : 트란퀼로 바르네타(프랑크
공격수 : 요십 드르미치(뉘른베르크), 마리오 가프라노비치(취리히), 아드미르 메흐메디(프라이부르크), 하리스 세페로비치(레알 소시에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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