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예상대로였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페르난데스는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의 신인 투표 결과에서 야시엘 푸이그(LA다저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를 제치고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선발로 나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구단의 이닝 제한 조치로 172 2/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으나 187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신인 선발 중에는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페르난데스는 2009년 크리스 코글란 이후 4년 만에 올해의 신인을 수상한 마이애미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은 템파베이의 윌 마이어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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