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귀포)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얻은 박정진(37) 한상훈(33) 이대수(32)를 꼭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화 김종수 운영팀장은 14일 MK스포츠와 통화서 “세 선수 모두 한화에 필요한 선수들이다. 꼭 함께 했으면 좋겠다. 서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으니 이제는 양측 모두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운영팀장은 내부 협상 첫 날인 10일 세 선수와 함께 식사를 하며 함께 하고 싶다는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구단이 생각하는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한화가 이대수를 포함한 3명의 FA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양 측은 계약기간에는 합의를 봤다. 이대수와 한상훈은 3+1년 박정진과는 2년 계약이다. 문제는 금액이다.
김종수 팀장은 “FA 자격을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 입장에서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현재는 프론트에서 일하지만 지난해까지 코치로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안다. 아직은 금액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옵션에 대해 김 팀장은 “선수들이 올
FA 선수가 원 소속팀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김 팀장 “충분히 서로의 입장을 들어봤다.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 매일 혹은 하루에 두 번도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며 세 선수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