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이청용(볼튼)이 ‘소녀 슈팅’ 이미지를 깨고 3년 만에 골 맛을 봤다.
이청용은 15일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41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멀리ㅗ 받아 넣으며, 한국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잡고도 마지막 슈팅 미스로 놓쳤던 이청용은 그 아쉬움을 싹 날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10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쳤지만, 31분 뒤 찾아온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이청용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전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상암)=김영구 기자 |
이청용은 이에 대해 “굉장히 오랜만에 득점했다. 앞으로는 좋은 찬스를 잘 살려서 골을 많이 넣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청용은
그러면서 5경기 연속 실점한 문제점도 꼬집었다. 이청용은 “소득도 있었으나 경기 초반 실점을 했다. 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보다 좋아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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