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가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그간 폭행과 거짓말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이천수는 반성의 의미로 지난 15일 소속팀 훈련장 대신 케냐 봉사활동을 선택했다. 이곳에서 그는 케냐 유소년들을 위한 축구 지도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천수의 이번 케냐 행은 징계에 따른 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이천수 케냐, 이천수가 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케냐행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천수는 지난달 15일 술자리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구단 측은 해당 사건으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천수에게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 정지, 벌금 2000만원, 사회봉사 100시간 등을 포함한 구단 최고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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