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호날두의 기적같은 해트트릭으로 포르투갈이 월드컵 본선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스톡홀름 솔나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스웨덴과의 원정경기에서 3-2(합계 4-2) 승리를 거둬 월드컵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에만 5골을 몰아넣으며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두 스타, 호날두와 즐라탄은 각각 해트트릭과 2골을 터뜨리며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먼저 호날두는 후반 5분 원정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에 즐라탄은 연속 두골을 몰아넣으며 조국 스웨덴의 역전에 기여했다. 후반 23분
그러나 호날두의 연속골이 터졌다. 호날두는 빠른 역습으로 순식간에 두골을 집어넣었다. 후반 32분 34분 각각 왼발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활약으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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