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멕시코가 2014브라질월드컵 31번째 본선 진출국이 됐다.
멕시코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일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북중미-오세아니아 대륙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4-2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멕시코시티에서 뉴질랜드를 5-1로 크게 이겼던 멕시코는 이로써 1,2차전 합계 9-3으로 앞서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멕시코는 통산 1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994미국월드컵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반면, 뉴질랜드는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접었다. 뉴질랜드의 탈락으로 오세아니아는 브라질월드컵
기적을 바랐던 뉴질랜드지만, 이변은 없었다. 멕시코는 전반에만 페랄타가 3골을 몰아치며 뉴질랜드를 좌절시켰다. 뉴질랜드가 후반 35분과 후반 37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만회했지만, 멕시코는 후반 41분 페나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적어도 안방에서 지지 않겠다는 뉴질랜드의 의지를 꺾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