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야수 유니스키 베탄코트(33)를 노리고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22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FA 시장에 나온 베탄코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베탄코트는 캔자스시티, 밀워키를 거친 메이저리그 9년 차 내야수. 오랜 기간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는 내야 전 포지션을 고루 소화하며 유틸리티 자원으로 변신했다. 2013시즌 성적은 137경기 출전 13홈런 46타점 타율 0.212 출루율 0.240 장타율 0.355.
‘마이애미 헤럴드’는 베탄코트가 내야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3루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알렉스 에
마이애미가 베탄코트와 계약할 경우, 역시 FA 시장에 나오는 LA다저스 3루수 후안 유리베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리베는 마이애미의 관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원 소속팀 다저스가 재계약 의사를 드러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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