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미국이냐 일본이냐는 50대 50이다.”
‘빅가이’ 이대호(31)가 자신의 진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대호는 22일 부산 경성대 야구장에서 ‘제2회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이대호 유소년사회인 야구 캠프’를 열었다. 이날 캠프에는 이대호의 절친이자 이번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로 친정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한 최준석과 75억원으로 FA최고액 기록을 경신한 강민호(28)가 함께 했다.
이날 캠프는 지난 15일 소속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공식결별을 선언한 뒤 새보금자리를 알아보는 이대호의 첫 공식일정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22일 부산 경성대에서 제2회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이대호 유소년사회인 야구 캠프가 열렸다. 사진(부산)=한희재 기자 |
이대호의 에이전트는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 이대호는 오릭스와 결별을 알리며 미토 변호사와의 에이전트 계약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다음 달부터 함께 일한 에이전트가 이대호의 진로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호는 자신의 진로가 “미국이건 일본이건 크
일본에서 귀국한 뒤 여행을 다니는 등 휴식을 취했던 이대호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그는 “휴식 중에도 운동을 놓지 않았지만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내년을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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