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수비수 이정호(33)가 12월 8일 8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한다.
이정호는 3년 전 한지호의 소개로 만난 여현조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와 신랑의 나이차는 8살, 때문에 팀 동료들은 이정호에게 “왕도둑”이라고 놀려댈 정도다. 하지만 이정호는 “첫 만남에 이 여자에게 모든 걸 걸어야겠다”고 했다.
어려움을 거치고 결혼식을 맞이한 만큼 이정호는 “지난 어려운 시간동안 항상 옆에서 힘을 주던 친구다 어떤 말로도 그 고마움을 갚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온 몸을 다해 갚아 나갈 생각이다”며 신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정호는 12월 8일 오후6시 서울 삼성동 소재의 노블발렌티에서 화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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