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B 꺾고 개막 후 5전 전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후 5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2013-201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KB스타즈는 2연패에 빠지며 2승 2패로 KDB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경기초반부터 접전이었다. 1쿼터 우리은행이 1점차로 앞선 채 마쳤고 2쿼터에도 양 팀의 팽팽한 승부는 계속 돼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39-37로 리드했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개막후 5전 전승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3쿼터 들어 균형이 깨졌다. 우리은행 이승아가 6점, 노엘 퀸이 5점을 몰아치며 우리은행이 앞서나갔다. KB도 추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은행의 수비에 막혔다. 결국 점수 차는 61-47로 벌어지고 말았다.
KB스타즈는 4쿼터에 대반격을 펼쳤다. 경기 종료 8.4초를 남기고 3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박혜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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