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조니 페랄타 영입에 성공했다.미국 언론들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세인트루이스가 페랄타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5200만 달러(약 551억 원)정도다. 계약은 신체검사만을 남겨두고 있다.페랄타는 200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이후통산 1383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156홈런, 698타점을 기록했다. 탄탄한 수비만큼, 한방의 장타력과 매서운 타격 능력을 보유한 유형이다.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한 이후에는 2011년과 올해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기량을 꽃피웠다. 올해도 107경기에서 타율 3할3리 11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대박 계약을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격수 조니 페랄타를 영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페랄타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 등, 약물스캔들에서 최근 몇 년간은 다소 자유로울 수 없다. 장기계약 이후 내년 올해와 같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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