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지마, 1년만에 日유턴…소프트뱅크와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일본인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38)가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5일 베테랑 왼손 투수 오카지마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연봉 5500만엔(약 6억원)의 조건이다. 이로써 오카지마는 1년 만에 소프트뱅크로 복귀했다. 오카지마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에서 5경기에 등판해 4이닝만을 던지며 7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2.25이다.
오카지마는 지난 199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이후 닛폰햄 파이터스를 거쳐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 해 오카지마는 6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에도 64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왼손 구원 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메이저리그 6년 통산 성적은 266경기에 등판, 250⅓이닝을 던져 17승 8패 평균자책점 3.0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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