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토드 헬튼 이후 새로운 1루수를 찾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인 목표로 저스틴 모노를 노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콜로라도 유력 언론인 ‘덴버 포스트’의 트로이 렌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콜로라도가 현실적인 영입 목표를 세워야 한다며 모노를 가장 알맞은 영입 대상으로 추천했다.
콜로라도는 주전 1루수 헬튼이 2013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쿠바 출신 1루수 호세 아브레유에게도 접근했고, 기존 포수 윌린 로사리오를 1루로 돌리는 대신 카를로스 루이즈, 브라이언 맥칸 등을 영입해 포수를 강화하는 방법도 고민했다.
그러나 자금력 싸움에서 밀리며 모두 놓쳤다. 루이즈는 3년 2600만 달러에 필라델피아와 재계약했고, 아브레유는 6년 6800만 달러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맥칸은 5년 8500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로 향했다.
렌크는 몇 가지 이유를 들며 모노를 현실적인 영입 목표로 추천했다. 비교적 자금 부담이 적은 2년 계약으로도 붙잡을 수 있으며, 모노가 콜로라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미네소타 시절 친했던 마이클 쿠다이어가 콜로라도에 있으며, 오프시즌 동안 머무는 집이 콜로라도의 전지훈련지인 애리조나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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