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지성이 빠진 가운데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게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에인트호벤은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3-14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루도고레츠에게 0-2로 패했다.
스하르스, 데파이, 토이보넨, 마헤르 등을 내보낸 에인트호벤은 후반 10분 수비수 브루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한 게 컸다. 전반 38분과 후반 34분 베쟈크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뒤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에인트호벤은 루도고레츠에게 0-2로 패하면서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의 추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할 경우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에인트호벤은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와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지난 10월 4일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으며
한편, 루도고레츠는 4승 1무(승점 13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B조 1위를 확정했다. 최하위 디나모 자그레브도 1무 4패(승점 1점)를 기록,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rok195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