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오승환(한신 타이거즈, 31)의 일본 무대 성공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선 감독은 30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3 한일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에 앞서 오승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일본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약한 야구 대선배는 오승환의 일본 진출에 대해 “오승환이 잘 생각 한 것 같다. 일본쪽을 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선 감독은 “한신이 올해 마무리가 약한데, 오승환이 가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초반 한신이 열풍을 일으켰는데 마무리가 없으면서 후반기 좋지 않았다. 경기 차는 많이 났지만 2위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을 것 같다”며 한신의 내년 시즌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일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오승환의 일본 무대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삼성에서 제자로 가까이서 지켜본 만큼 누구보다 믿음이 컸다. 선 감독은 “워낙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자기 볼만 던질 수 있으면 잘 할 것이다”라면서 “다만 아쉬운 점은 결혼을 하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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