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보미(25.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리코컵 JLPGA투어챔피언십 셋 째날 공동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보미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테레사 루(대만)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JLPGA 시즌 최종전인 리코컵 JL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이보미.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이보미는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방어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또 시즌 2승을 거둔 이보미가 만약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2년 연속 시즌 3승을 거두게 된다.
이보미와 함께 시즌 2승을 기록한 이나리(25)도 2언더파 214타로 단독 5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으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보미는 3번홀(파4)에서 보기로 맞바꾼 뒤 4, 5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이보미는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로 올라섰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로 테레사 루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상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신지애(25.미래에셋)는 3오버파 219타 공동 11위에 자리해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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