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6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14 시즌 첫 대회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2008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인비는 국내 무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직행한 탓에 아직까지 KLPGA 우승이 없다.
KLPGA 투어 2014 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 사냥에 나서는 박인비.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박인비의 우승 사냥은 쉽지만은 않다. KLPGA 투어와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와 해외파 스타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
우선 디펜딩 챔피언인 최나연(26.SK텔레콤)을 비롯해 유소연(23), 박희영(26.이상 하나금융그룹), 신지애(25.미래에셋), 폴라 크리머,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산드라 갈(독일) 등 LPGA 투어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보미(25.정관장)와 안방에서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을 청야니와 테레사 루(이상 대만)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또 프로데뷔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공동 21위에
이밖에 KLPGA 2014 시즌 개막전인 만큼 올해 상금왕인 장하나(21.KT)와 다승왕 김세영(20.미래에셋), 신인왕 김효주(18.롯데)도 시즌 첫 우승을 통해 내년 시즌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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