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의 독주다. 이상화(24·서울시청)의 2013-14시즌 월드컵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7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36을 기록했다. 울가 파트쿨리나(러시아·37초71)를 0.35초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예니 볼프(독일)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도중 상대가 마지막 코너를 돌다가 넘어졌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는 2013-14시즌 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36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7경기 연속 금빛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압도적이었다.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여자 500m 종목 1인자로서 마땅히 적수가 없다. 이상화의 금빛 질주가 계속 이어지면서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전망도 밝아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